쿠시나

저만 그런 거 아니죠? 여행만 가면 이상하게 멀미가 갑자기 찾아와요.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은데, 버스만 오래 타거나 배 타면 속이 싹 뒤집히는 느낌… 진짜 멀미 때문에 신혼여행의 낭만이 반은 줄어든 것 같았어요. 특히 좋은 뷰 구경하다가 괜히 앓고 누워있으면 속상하잖아요. 그래서 신혼여행에서 멀미를 어떻게 하면 좀 덜 할 수 있을까, 여러 시행착오 끝에 나름의 노하우를 정리해봤어요. 같이 공유해봐요,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라고요.1. 출발 전, 속을 너무 비우거나 너무 채우지 않기공복도 멀미 유발, 과식도 위험출발 전에 아무것도 안 먹으면 위산이 튀어서 속이 울렁거릴 수 있어요. 반대로 배부르게 먹으면 소화가 안 돼서 또 울렁거려요.간단한 음식으로 속을 달래기바나나나 크래커, 따뜻한 미음 정도로 속을 편하..

신혼여행 준비하면서 “조식은 포함이냐, 아니냐” 이 말 진짜 많이 듣죠? 솔직히 처음엔 저도 “아침밥 뭐 대단하다고 그걸로 고민하냐~” 싶었어요. 근데 가보니까 아침밥 하나가 하루 컨디션, 일정, 기분까지 좌우하더라고요ㅋㅋ 특히나 해외 나가면 괜히 한 끼도 신경 쓰이잖아요. 오늘은 제가 왜 신혼여행 때 조식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볼게요.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이니까 한 번 들어보세요.1. 아침부터 배고프면 짜증 나요공복 상태로 이동 시작하면 피곤해요신혼여행은 일정이 빡빡한 경우가 많아서 아침부터 나가야 하는 날도 많아요. 그런데 밥도 못 먹고 움직이면 짜증지수 상승이에요.해외에선 아침 사먹는 것도 일특히 유럽이나 일본처럼 아침 문 여는 식당이 드문 곳에선 괜히 돌아다니다가 시간 다..

신혼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가 “사진 많이 찍으니까 옷 잘 챙겨~”였어요. 그래서 욕심껏 원피스, 블라우스, 구두, 모자, 액세서리… 거의 패션쇼급으로 챙겨갔거든요. 근데 현실은? 반 이상은 캐리어에서 꺼내보지도 못했어요ㅋㅋ 너무 덥거나, 너무 불편하거나, 심지어 입으려고 했더니 구겨져서 ‘아 그냥 내일 입자’ 하다 못 입고 온 옷도 있었고요. 그래서 오늘은 그 이야기예요. 신혼여행 중 의류 선택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, 이거 하나면 진짜 후회 덜 해요!1. 여행지 날씨는 ‘평균 기온’보다 ‘체감 날씨’를 확인해요햇빛 강도나 습도도 중요해요유럽은 낮엔 덥고 아침저녁은 쌀쌀해요. 그래서 얇은 원피스만 잔뜩 챙겼다가 바람 불면 덜덜 떨었어요.날씨 앱도 하루 전까지 계속 체크하기여행 준비할 ..